에쓰오일, 탄소저감 특수페인트 벤처기업에 투자…ESG 경영 강화

시간 입력 2023-03-23 17:10:00 시간 수정 2023-03-23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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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저감 기술 보유업체 투자로 탄소저감 생태계 형성 기여

에쓰오일은 23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페인트 벤처 회사 이유씨엔씨와 지분 투자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서 정영광 에쓰오일 신사업부문장 전무(왼쪽)와 최장식 이유씨엔씨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 저감을 달성할 수 있는 특수 페인트 생산 기술을 보유한 페인트 벤처회사 이유씨엔씨와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

이유씨엔씨는 특수한 첨가제를 개발해 단열과 차열을 동시에 실현 가능한 친환경 수성페인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에 환경부의 녹색 기술 인증과 조달청의 혁신제품 자격을 각각 획득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건물에는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신축 건물은 친환경 혁신 제품 적용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은 이 과정에서 정부의 인증을 받은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수성 페인트가 게임 체인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에쓰오일은 자체적 탄소 저감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저감에 관련된 사업,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을 통해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수소·연료전지·플라스틱 재활용·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제품 개발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소재·배터리 사업 등과 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 탄소저감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분야 등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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