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올해 9종 신작 출시 및 IP 확장 글로벌 집중… 웹3 시장 진출도 노린다

시간 입력 2023-02-15 15:12:53 시간 수정 2023-02-15 15: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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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MS ‘게임패스’서 서비스 제공
일본 IP 기반 RPG 신작 2종, 인지도 바탕으로 매출 확대 가능할까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 개발 마무리 단계”

네오위즈 판교타워 <출처=네오위즈>

국내 중소형 게임사인 네오위즈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226억, 매출 2946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6%, 13% 증가한 수치다. 

네오위즈는 올해 기대작인 ‘P의 거짓’ 등을 비롯해 신작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올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지식재산권(IP)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올해 대표 기대작인 ‘P의 거짓’은 여름 중에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이는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한 콘솔 타이틀이자, 소울라이크 장르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P의 거짓’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구독 서비스에 포함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내외 유저들은 MS의 ‘게임패스’를 구독할 경우 ‘P의 거짓’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패스’의 마케팅 수단으로 ‘P의 거짓’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고양이와 스프’ IP 를 활용한 3종(퍼즐, SNG, 시뮬레이션) 게임과 지난 1월 글로벌 CBT 를 진행한 '브라운더스트 2'(어드벤처 RPG) 등이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네오위즈>

또한 네오위즈는 올해와 내년 중에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 기반의 공동 개발 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RPG 모바일 게임이다. 일각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금색의 갓슈벨’과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걸까’를 기반으로 신작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네오위즈 측 관계자는 “일본 IP 기반의 신작을 준비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정확하게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신작은 오픈월드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IP 인지도와 장르 파워에 힘입어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일본에서 서브컬쳐 오픈월드 RPG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IP 게임화가 활발하고, 히트기록이 있는 일본에서 큰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웹3 시장 진출을 통한 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네오위즈 측은 “글로벌 굴지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을 포함한 30여개 투자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인텔라 X’를 통해 누구나 웹3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DEX(탈중앙화거래소), NFT 런치패드, NFT 거래소,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IX Wallet)’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 측 관계자는 “올해 네오위즈는 다양한 신작 출시와 IP 다양화를 통해 여러 가지 사업을 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진출과 동시에 국내 게임 시장 영향력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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