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 위해 300만달러 규모 구호 성금·물품 지원

시간 입력 2023-02-10 13:36:30 시간 수정 2023-02-10 13: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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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 성금 모금 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기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성금과 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구호 성금과 현물 등 총 300만달러(약 37억8780만원)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삼성은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성금 150만달러(약 18억9390억원)를 기부할 계획이다.

또 재난 현장에 필요한 포터블 초음파 진단 기기, 이재민 임시 숙소용 가전 제품, 피해 가정 자녀 디지털 교육용 태블릿 등 물품과 가전 제품 수리 서비스 차량 등 150만달러 상당의 현물도 지원키로 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한다. 임직원들은 회사 차원의 300만달러 지원과 별도로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자발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외에 자연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 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1억엔을 기탁했고, 2013년 중국 쓰촨성 지진 땐 6000만위안을 지원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60만달러를 전달했고, 2020년 호주 산불 당시엔 100만호주달러를 기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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