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공사현장 추락재해 예방 ‘안심일터’ 조성 추진

시간 입력 2023-01-26 18:09:50 시간 수정 2023-01-26 18: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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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안전 지원제도’로 협력업체 건설 근로자에 에어백 안전조끼 지원

한국남동발전이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근로자를 위해 ‘상생·안전 지원제도’로 마련한 안전조끼. 에어백이 내장돼있어, 추락시 자동으로 작동돼 착용자가 입을 충격을 완화해준다.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협력업체 직원들의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안심일터’ 조성을 위해 상생·안전 지원제도 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남동발전과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 산업재해 통계 가운데 추락에 의한 재해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남동발전은 에어백이 내장된 안전조끼, 안전 작업형 사다리를 직접 구매하고 협력업체에 대여하게 해 협력업체 직원이 가격 부담 없이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는 ‘상생·안전 지원제도’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건축물 신축공사에서 비계설치·철골조립 등 고소작업을 하는 근로자에게 스마트 안전조끼를 보급하고, 운영성과 검토 후 이를 전체 사업장에 확대해 추락에 의한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당 스마트 안전조끼는 가속도 감지 센서, 에어백 등이 내장돼있어 추락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될 시 에어백이 자동으로 팽창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착용자의 추락시 충격을 완화해주는 방식이다.

남동발전은 이러한 안전 강화조치가 협력업체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공사기간을 확보하면서, 관련 비용을 추가적으로 반영하는 등 상생안전 지원제도를 통한 협력업체의 안전 확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외 전사 건설현장에 거푸집 지지 시스템 동바리를 의무 적용하는 등, 남동발전은 건설 근로자 안전조치 강화로 추락·붕괴 재해 예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건설처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에 따라 모든 근로자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 안전 지원제도를 발굴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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