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AI 아바타’, 출시 보름 만에 20만 유료 사용자 모았다

시간 입력 2023-01-20 14:09:21 시간 수정 2023-01-20 1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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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가 선보인 ‘AI 아바타’ 서비스. <출처=스노우>

스노우는 자사 AI 아바타 생성 서비스가 출시한지 보름 만에 2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AI 카메라 ‘스노우(SNOW)’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입력되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컨셉의 또 다른 이미지들을 생성하는 AI 생성모델(AI Generative)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사용자가 제출한 이미지를 AI가 학습해 다양한 화풍 및 그래픽 스타일로 다양한 아바타 이미지를 만드는 원리다.

사용자는 10장에서 20장 가량의 셀피(Selfie) 이미지를 등록하면 △수채화 △영화 △아트 포스터 등 12개 이상의 다양한 스타일 별 최대 200개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모든 이미지가 자신의 셀피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만큼, 본인과 닮은 다양한 컨셉의 이미지가 생성된다.

이 같은 특성으로 이미지를 활용해 메신저나 SNS를 통해 이미지 기반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MZ세대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출시한지 보름 만에 2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스노우는 해당 기능을 국내에 이어 해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도 선보인다. 해외 시장 중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에서도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메라앱 B612에 해당 기능을 추가하고, 각 국가에 걸맞는 로컬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영재 스노우 파트너십 리드는 “자신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더욱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AI 아바타를 만나볼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기존보다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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