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진 42위→56위, 정몽익 60위→91위, 정몽열 128위→133위
KCC·KCC글라스·KCC건설 주가 작년보다 하락하면서 주식가치 감소
‘KCC 2세’ 정몽진‧정몽익‧정몽열 회장의 주식부호 순위가 내려갔다. KCC·KCC글라스·KCC건설의 주가가 작년보다 하락하면서 주식가치가 감소한 데다, 정몽익 회장의 경우 KCC 지분율 축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2년 12월 23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장남 정몽진 KCC 회장의 주식부호 순위는 56위로 2021년 말 42위에서 14계단 하락했다. 정몽진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2021년 말 6299억원에서 올해 4337억원으로 31.1%(1962억원) 감소했다.
차남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의 주식부호 순위는 올해 91위로 작년 말 60위에서 31계단 내려갔다. 올해 정몽익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2702억원으로 2021년 말 4863억원보다 44.4%(2161억원) 줄었다.
삼남 정몽열 KCC건설 회장의 주식부호 순위는 올해 133위로 2021년 말 128위에서 5계단 하락했다. 이 기간 정몽열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1844억원으로 2021년 말 2555억원 대비 27.8%(711억원) 감소했다.
정몽진 회장은 올해 기준 △KCC 지분율 19.58% △KCC글라스 지분율 8.56%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작년과 동일하다.
정몽익 회장은 올해 △KCC글라스 지분율 26.06% △KCC 지분율 5.88%를 가지고 있다. KCC글라스의 지분율은 작년과 같고, KCC의 지분율은 작년 8.47%에서 2.59%포인트 하락했다.
정몽열 회장은 올해 기준 △KCC건설 지분율 29.99% △KCC지분율 6.31% △KCC글라스 지분율 2.76%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분율 모두 작년과 같다.
KCC의 주가는 작년 최고 47만7000원에서 최근 22만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KCC글라스의 주가는 작년 최고 8만1900원에서 최근 3만8000원 수준으로 내려왔다. KCC건설의 경우 작년 최고 1만2950원에서 최근 7000원을 밑돌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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