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시간 입력 2022-12-13 16:45:27 시간 수정 2022-12-13 16: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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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 글로벌 35개 철강사 대상 23개 항목 평가
친환경 기술혁신, 고부가가치제품, 인적역량 등 7개 항목에서 10점 만점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나믹스(WSD)는 글로벌 철강사를 대상으로 매년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친환경 기술혁신·고부가가치제품·가공비용·인적역량·신성장사업·투자환경·국가위험요소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평균 8.5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WSD는 포스코 고유의 제철소 운영능력과 지속적인 수익창출, 재무건전성 등도 포스코가 1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이유라고 밝혔다.

올해는 35개 철강사가 평가 대상이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된다. 포스코에 이어 미국의 뉴코어가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로미탈이 차지했다. 4위에는 일본의 니폰스틸(일본제철), 5위에는 중국의 바오우가 올랐다.

필립 엥글린 WSD CEO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포럼이 철강업계 밸류체인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내 탄소중립을 위한 구심점이 됐다”며 “포스코가 추진 중인 400억달러 규모의 호주 친환경 철강원료·수소 투자도 탄소중립 실현과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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