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미국주식 종목별 공매도 현황에 대한 투자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제공되는 미국주식 공매도 현황 데이터는 나스닥거래소가 제공하는 종목별 공매도 현황과 뉴욕거래소가 제공하는 종목별 공매도 미상환 잔고 데이터로 제공된다.
키움증권의 미국주식 공매도 화면에서는 나스닥에서 취합한 종목별 일 공매도 체결수량과 총 공매도 접수 수량, 해당일 체결수량 대비 공매도 비중을 일별로 확인할 수 있다.
통상 종목의 공매도 비중이 높다면 그만큼 해당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금액이 많다는 뜻으로, 일반 투자자가 참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거래소 NYSE의 종목별 공매도 미상환 잔고 데이터도 함께 제공한다. 2주에 1회 제공되는 정보로 공매도 미상환 잔고란 공매도 이후 해당 종목을 매수청산하지 않고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매도 수량을 말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 중 미국주식 공매도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키움증권이 최초”라며 “해외 증권사에서도 해당 공매도 정보는 유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국내 투자자의 미국주식 투자 편의성을 위해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나스닥 거래소와 뉴욕거래소의 데이터를 직접 수신 받아 제공함으로써 투자정보의 퀄리티를 높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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