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 외교 성과 TF' 개최, 인도네시아와 경제협력 지원

시간 입력 2022-12-07 14:34:40 시간 수정 2022-12-07 14: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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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관계부처·유관기관·기업과 만나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추진 TF(태스크포스)’를 열고 인도네시아와의 경제 협력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및 LG CNS, 한화생명,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TF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4일 G20 정상회의 참석으로 마련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당시 체결된 10개 업무협약(MOU)의 이행과 지원 방안을 논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TF 또한 지난달 23일 대통령 주재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의 차질 없는 이행 지원을 위해 조직됐다.

10개 MOU는 정부 MOU 6개(△투자분야 고위급 대화 △경제협력 MOU 개정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공동성명 △자카르타 MRT 개발 △중소기업·혁신 협력 △해양교통 협력)와 기업 MOU 4개(△신수도 이전 모빌리티 △신수도 이전 스마트시티 조성 △멀티폴라 사업 △핵심광물 공급망)로 구성돼있다.

정 차관보는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교역 2위, 투자 2위의 주요 경제협력대상으로 팬데믹 상황에서도 2021년 교역 역대 최대치와 41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11개월 연속 월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교역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동남아 정상 순방을 계기로 ‘인도-태평양 전략’,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하는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적인 협력파트너로서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와 기재부는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추진 TF’를 교대로 주관하면서 관계부처 및 기관과 공공분야 협력 성과 이행,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고 아세안 국가별 정상외교와 각 부처 경제협력채널을 연계해 추가적인 성과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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