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친환경 전환·산업구조 혁신” 강조

시간 입력 2022-11-11 15:11:53 시간 수정 2022-11-11 15: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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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제36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섬유패션업계를 향해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기업대표 등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제조업 가운데 수출 100억달러를 최초로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는 행사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경기침체 우려,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노력하고 있는 섬유패션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관련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장 차관은 축사에서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섬유패션업계도 수요 감소와 원가 상승 등 어려움과 함께, 친환경·디지털 전환 등 메가트렌드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과 혁신적 제품·서비스 창출, 튼튼한 공급망 및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미래를 위한 과감한 체질 개선과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달라. 정부도 친환경·디지털 전환, 고부가 생태계 구축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섬유패션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총 47명이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정부포상을 받았다.

수상식에서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저융점섬유(LMF)와 휴비스 신유동 대표가 수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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