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AI 인재 키운다” …LG, 국내 첫 체험형 교육기관 ‘LG디스커버리랩 서울’ 개관

시간 입력 2022-11-10 15:31:55 시간 수정 2022-11-10 15: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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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식 개관…청소년 100여 명 초청해 ‘AI 토크 콘서트’ 개최
서울·부산 등서 연간 2만명 이상 청소년 대상 AI 교육 무상 제공

LG디스커버리랩 서울. <사진=LG>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에 힘쓰고 있는 LG가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LG는 이달 12일 서울 마곡에 국내 첫 체험형 AI 교육 기관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정식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청소년에게 AI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의 모습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해당 교육 기관은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

LG는 별도의 개관식은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중·고등학생 100여 명을 초청해 LG의 AI 연구진과 대화를 나누고, AI에 대한 이해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인공지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의 교육 프로그램과 교구 개발·검증 등에는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 등 그룹 내 AI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AI 분야를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 휴먼 △데이터지능 등 5개로 나누고, 각 분야별로 AI 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로봇, 챗봇 등 LG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한 AI 기술도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교육청과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현장 목소리를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하고, 교사 연수도 진행하는 등 AI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에서 자율주행 센서의 원리를 학습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LG>

LG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LG디스커버리랩 부산, 이번에 문을 여는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통해 연간 2만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LG디스커버리랩은 국내 민간 기업 과학관 1호인 ‘LG사이언스홀’의 명맥을 이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재훈 LG공익재단 대표는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AI 꿈나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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