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 사업 속도 낸다…車 부품 성능 검증 AI 플랫폼 개발·도입

입력 2022-11-09 14:59:25 수정 2022-11-09 14: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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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테어와 데이터 기반 부품 성능 검증 AI 플랫폼 개발
자동차 부품 개발 관련 데이터 표준화…단계별 성능 예측
전장 사업 디지털 전환 통해 제품 품질 향상·신뢰성 제고

LG전자가 미국 AI 시뮬레이션 기업 알테어와 함께 개발한 AI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개발 과정에 AI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DX)에 나섰다. 이를 통해, 품질개선 뿐만 아니라 전장 사업 성장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1985년 미국에서 설립된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 AI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 소프트웨어(SW)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이번에 LG전자와 알테어가 함께 개발한 AI 플랫폼은 시계열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차 부품 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 할 수 있다. 또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학습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한눈에 보기 쉽도록 시각화해 제공한다.

LG전자는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사의 요구 사항을 분석하고,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단계별 성능을 예측해 더 우수한 자동차 부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성능 검증을 자동화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포부다.

LG전자는 검증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를 지속해서 학습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추후 AI 플랫폼을 기획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정에 적용해 전반적인 제품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샘 마할링엄 알테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조업 연구개발(R&D)에 필수로 활용되는 공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은 매우 방대한 만큼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전무는 “R&D 역량을 강화하고 제한된 리소스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AI 검증 플랫폼 개발은 무엇보다 신뢰성이 중요한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디지털 전환 사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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