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외국인 투자주간’ 개최…핵심 테마는 배터리·바이오·반도체

시간 입력 2022-11-02 15:36:17 시간 수정 2022-11-02 15: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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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외국인 투자유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2022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라나스 호텔에서 열린 투자주간 행사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국제방송교류재단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행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제성장 둔화 등 커지는 투자 불확실성 속에 대한민국 투자 실적과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 한국의 투자환경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외국인 투자의 중요성이 커지자, 산업부는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B․B․C) 등 3대 첨단산업을 이번 투자유치의 핵심 테마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한국의 투자환경과 투자기회를 소개하면서 관련분야 투자 협력의 확산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행사는 △글로벌 투자포럼 △투자가 개별면담 △외신기자 간담회 △B․B․C 지역산업 특화설명회 △투자유치 상담회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글로벌 투자포럼에는 글로벌 공급망 등 국제경영학 분야 석학인 리처드 볼드윈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가 출연하며, 투자가 개별면담에는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관련 외국투자기업 2개사(헤레우스, CNGR)가 별도로 개별면담을 가졌다.

이외에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외국인투자 정책 방향과 한국에 투자한 외투기업의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외국인투자 정책 및 제도 등에 관한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높은 수준의 무역·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한 개방형 통상국가이며, 위기에 강한 DNA와 세계적 수준의 혁신역량을 보유한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을 위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혁신하고 PEF·CPTPP 등 통상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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