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한덕철광산업, ‘예미랩 지하실험실’ 완공…“우주입자 연구실 구축사업 본격화”

시간 입력 2022-10-06 09:34:54 시간 수정 2022-10-06 09: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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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회장 “세계 최초 암흑물질 발견 위해 적극 협력 할 것”

5일 강원도 정선군 SM한덕철광산업 신예미광업소 지하 1100m에 조성된 ‘예미랩 지하실험실’ 준공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SM그룹>

SM그룹(회장 우오현)은 제조부문 계열사인 SM한덕철광산업이 지난 5일 ‘예미랩 지하실험실’을 완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준공식에는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노도영 IBS 원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정부와 유관기관 학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예미랩 지하실험실은 국내 유일의 철광석 생산 기지인 강원도 정선군 SM한덕철광산업 신예미광업소 지하 1100m에 차세대검출기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이 지하실험실 준공으로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 연구단의 우주입자 연구시설 구축사업이 단계별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는 우주 근본입자인 ‘암흑물질’ 연구의 본격 시동과 동시에 대한민국 기초과학 연구 플랫폼으로 도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이번 지하실험실 완공을 계기로 대한민국 우주입자 연구실 구축사업이 본격화 된 만큼, 암흑물질을 발견하는 쾌거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SM그룹과 한덕철광산업은 앞으로도 기초과학연구원과 협력해 정선예미랩 지하실험실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지하실험연구단 및 여러 연구기관이 좋은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이자 최고 심도 1000m에 위치한 세계 6위급 지하실험 시설 및 10개 이상의 독립 실험이 가능한 예미랩은 기초과학을 위한 지하실험단지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세계적 연구 플랫폼으로 도약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IBS 지하실험연구단이 우주 근본입자인 암흑물질과 중성미자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연구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설비공사 등 2단계공사 가 이번에 완성돼 10여개의 지하실험공간을 확보한 상태다.

노도영 IBS 원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예미랩이 잘 구축돼 기쁜 마음”이라며 “예미랩의 공동 활용을 활성화해 다양한 국가 과학기술 분야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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