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벤티 1000대 돌파…“대기중인 신규 기사도 1000여명”

시간 입력 2022-09-02 11:32:26 시간 수정 2022-09-02 1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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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벤티 운행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T 벤티는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와 택시업계의 니즈를 반영해 탄생한 ‘대형 승합 및 고급택시 면허 기반’의 서비스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용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내∙외관, 요금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 중형 택시와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카카오T 벤티는 9~11인승 승합차량으로 무료 와이파이, RSE(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자동 배차 및 자동 결제 시스템과 별도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 등 이동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제고했다.

또한 기사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30~40대 젊은 층이나 타업종 종사자, 은퇴 예정자들의 문의도 증가하는 등 신규 기사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운행중인 1000여 대에 차량 계약이나 운행 신청 등을 완료하고 대기중인 기사 수를 더하면 2000대 이상이다.

이용자 지표도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T 이용자 중 올해 7월 기준 일평균 벤티 이용자 수(이용 완료 승객 기준)는 전년 동기 대비 84.7% 증가했으며, 특히 같은 기간 예약 호출 일평균 이용자 수는 495.5%의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카카오T 벤티 서비스를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으로까지 확대하며 대형택시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및 기사들의 수요가 높은 곳을 위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장은 “차량 수급, 면허 자격 요건 등의 제약 요인으로 당초 계획보다는 확장세가 빠르지 않지만, 앞으로도 대형택시에 특화된 다양한 이동 수요를 발굴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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