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석 신영증권 대표, 올해 자사주 22억 넘게 사들여

입력 2022-08-12 17:36:46 수정 2022-08-12 17: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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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15차례 총 3만9219주 매입
주가 하락으로 가치는 오히려 11억 하락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이사(부회장)이 올해 상장 증권사 수장 중 유일하게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자사주 매입에 사용한 금액만 하더라도 22억원 이상에 달한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시총 500대 기업의 대표이사 자사주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총 15차례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세부적으로 △1월 2건(25일 1000주, 27일 3000주) △3월 2건(17일 1000주, 24일 1668주) △4월 6건(21일 495주, 22일 6300주, 25일 312주, 26일 600주, 27일 1702주, 29일 3447주) △5월 5건(2일 1495주, 9일 1700주, 10일 1만주, 11일 2500주, 12일 4000주)이다.

매입한 주식은 총 3만9219주로 매입 당시 금액으로 산출하면 올 들어 자사주 매입에 사용한 금액만 22억7297만8207원에 달한다.

이는 조사 대상인 시총 500대 기업의 대표이사 총 550명 중 자사주 매입(유상증자 포함)을 위해 내놓은 사재출연금 기준 상위 5번째에 해당하는 순위다.

통상적으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행보는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표명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원 대표가 보유한 주식(보통주 기준)은 지난해 말 90만2785주에서 지난 7월 말 94만8688주로 늘었다. 이는 지난 3월 30일 성과보상 지급 대상자에 대한 자기주식 교부에 따라 획득한 6684주가 포함된 수치다.

다만 올 들어 22억원 이상의 자사주 추가 매입과 4억원 상당의 상여 주식 추가에도 불구하고 원 대표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11억3544만800원 떨어졌다. 신영증권의 주가가 지난해 말 6만원에서 지난 7월 말 5만5900원으로 6.8%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신영증권의 종가였던 6만원을 기준으로 원 대표가 당시 보유했던 주식 90만2785주의 가치를 계산할 경우 보유액은 541억6710만원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종가인 5만5900원에 보유 주식 94만8688주를 계산할 경우 보유액은 530억3165만9200원에 그친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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