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에어본 타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시간 입력 2022-08-08 09:26:49 시간 수정 2022-08-08 09:26:4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UAM용 시스템 타이어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선보여

금호타이어의 UAM용 시스템 타이어 ‘에어본 타이어’.<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에어본 타이어’ 제품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디자인 컨셉, 제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3개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국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개발업체들은 2025년 UAM을 출시할 계획이며, 2030년 정식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UAM의 구현을 앞두고 자기 부상 열차 시스템에 착안해 자기장을 이용한 UAM 시스템 타이어를 개발했다.

올해 수상 제품인 UAM용 시스템 타이어 ‘에어본 타이어’는 자기장 서스펜션 및 회전 휠 장치를 통해 별도의 휠모터 없이 전기만으로 스스로 바퀴를 회전시켜 항공기를 움직일 수 있다. 항공기가 공중에 떠 있을 때는 자기장의 힘만 이용해 타이어 바퀴가 공중에 떠 있게 된다. 고무 무품과 에어리스 부품이 혼합된 구성으로 수직 이착륙에 부드러운 착륙이 가능하도록 해 승객이 느끼는 큰 충격을 감소시켰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흐름에 맞춰 금호타이어도 ‘기술명가’라는 명칭에 걸맞게 에어본 타이어를 바탕으로 미래형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