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손실 125억…자회사 투자로 비용 증가

입력 2022-08-02 16:29:39 수정 2022-08-02 16: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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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25억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81억6400만원 손실에서 적자폭이 커졌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8% 증가한 1341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은 온·오프라인의 핵심 가맹점 확보 전략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35.7% 성장했으나,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매출 차감 영향으로 직전 분기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는 대출 비교 서비스 활성화와 상품군 다양화 노력, 카카오페이증권의 두 자릿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4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직전 분기 대비 17.8% 커진 1466억 원이 집행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정식 출시와 핵심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프로모션이 진행됨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직전 분기 대비 69.6% 늘었다. 동시에 지급수수료의 경우 결제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직접비 상승과 MTS 서비스 관련 서버 운영비, 보험 원수사 시스템 구축비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그에 따른 2분기 연결기준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68억원, 당기순손실은 57억원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의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보강으로 인해 제반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들 자회사들도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며 카카오페이의 성장궤도를 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카카오페이 별도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21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7.2%, 영업이익은 87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2분기 말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815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195만 명을 기록했다. 사용자 1명당 연환산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0.3건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2분기 전체 거래액은 2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는 월간 전체 거래액 10조원을 돌파해 4년 만에 10배 성장을 달성했다.

결제 거래액은 온·오프라인이 전년 대비 각 35%로 고르게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노력과 엔데믹 분위기가 반영되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19%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의 경우 대출 서비스 성장이 두드러졌다.

2019년 4분기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거래액을 기록한 대출 서비스에 힘입어 전체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37% 증가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의 확장과 금융 서비스 다변화에 따라 매출 기여 거래액의 비중은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이번 분기 실적 발표부터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 규모를 공개했다. 결제와 금융 서비스 중심의 ‘매출 기여 거래액’은 송금을 포함한 전체 거래액의 29%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는 하반기 수익원 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대출 영역에서는 국내 최초 정부 기금 버팀목 전세대출·일반 전월세대출 동시 비교 서비스와 사잇돌대출 서비스, DSR 계산기 등 다양한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어 자회사 KP보험서비스에서 출시한 보험 비교 서비스를 통해 보험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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