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1Q 순이익 176억원…전년보다 1만5516%↑

<사진 제공=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55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35억원으로 10.4% 줄었고,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1079%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와 사업비 부과 제도 변경 등으로 일회성 요인이 발생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지난해 1분기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설립을 위해 191억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지난해 말 204.9%보다 23.5%포인트 하락한 181.4%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재무건전성 지표로 꼽히는 Fee-Biz(수수료 기반 사업)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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