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개발사업 강자 한화건설, 랜드마크 확보 주력

입력 2022-04-14 07:00:06 수정 2022-04-1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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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연중기획] 한국 경제 주역, 500대 기업 심층분석/(131) 한화건설
10년간 누적 매출 34조8031억원·영업이익 4436억원
전략적 목표설정…수익성 높은 복합개발사업 집중
'포레나'의 전국 거점별 랜드마크 추진 전략 통해 브랜드 가치 높일 계획

한화건설은 1967년 설립된 태평양건설이 모태다. 1996년 한화에 흡수·합병됐다가 2002년 현재의 사명으로 물적 분할했다. 한화건설은 토목·건축·플랜트·해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복합개발사업에 집중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건설의 최근 10년간 누적 매출은 34조803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436억원이다. 10년간 누적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1801억원이며, 임직원 수는 2000명대 중반을 유지 중이다.

한화건설은 2010년 이후부터 전략적 목표설정을 통해 보유부동산 개발(수도권 및 5대 광역시 등)에 주력했고, 주상복합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는 등 랜드마크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울러 2019년 론칭한 주거브랜드 '포레나'의 전국 거점별 랜드마크 추진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연매출 3조 안팎…지난해에는 실적 감소

한화건설은 2012년 매출 3조5518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등락을 보이다 2016년부터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2019년부터는 다시 하락세다. 매출이 4조원을 넘었던 것은 2013년과 2019년뿐이다. 작년에는 2조원대로 감소한 상태다.

한화건설의 연도별 매출은 △2012년 3조5518억원 △2013년 4조972억원 △2014년 3조3209억원 △2015년 2조9764억원 △2016년 3조1485억원 △2017년 3조3273억원 △2018년 3조7870억원 △2019년 4조500억원 △2020년 3조5927억원이다. 2021년 매출은 2조9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줄었다.

최근 10년 중 적자를 기록했던 해는 2014년, 2015년, 2017년이다. 2014년과 2015년 당시에는 중동 플랜트 사업으로 대규모 손실을 봤다. 그러나 2018년 흑자로 전환한 뒤 꾸준히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줄곧 2000억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유지하다 지난해에는 1000억원대 후반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한화건설의 연도별 영업이익은 △2012년 1539억원 △2013년 375억원 △2014년 4110억원(영업손실) △2015년 4394억원(영업손실) △2016년 897억원 △2017년 26억원(영업손실) △2018년 2912억원 △2019년 2950억원 △2020년 2488억원이다. 2021년 영업이익은 18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줄었다.

◇10년간 누적 연구개발 1801억원…고용 규모 2000명대 중반 유지

한화건설의 10년간 누적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1801억원이다. 연도별로 △2012년 171억원 △2013년 507억원 △2014년 121억원 △2015년 412억원 △2016년 220억원 △2017년 40억원 △2018년 82억원 △2019년 70억원 △2020년 113억원 △2021년 66억원이다.

한화건설의 연구개발 담당조직은 △환경연구전담부서 △토목기술팀 △기술혁신팀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연구전담부서는 정수·하수처리 공정개발 등을 진행하고, 토목기술팀과 기술혁신팀은 설계업무 표준화·신공법 검토 및 현장 적용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에도 '국토교통부 중동지역 맞춤형 저에너지 해수담수화기술개발연구단 과제'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고효율·저에너지형 해수담수화(RO) 설계 및 유지관리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해수담수화 플랜트 시장진입 기반을 마련할 목표다.

한화건설의 고용 규모는 2000명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건설의 임직원 수는 △2012년 2169명 △2013년 2408명 △2014년 2373명 △2015년 2133명 △2016년 2075명 △2017년 2613명 △2018년 2724명 △2019년 2735명 △2020년 2506명 △2021년 2527명이다.

◇전국 거점 핵심 위치 확보해 랜드마크급 포레나 공급 방침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한화건설은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이 분야에 대한 수주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복합개발은 단기적인 실적을 위한 단순 도급과 달리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단순 도급사업의 매출총이익률(GPM)이 8~12% 수준이지만 개발사업은 20% 이상으로 마진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건설은 광교복합개발 사업 성공 이후 △2019년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2020년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2020년 아산 배방 역세권 개발사업 △2021년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등을 수주했다. 작년 말에는 총 사업비 2조1600억원의 잠실 마이스(MICE) 복합 공간 조성사업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경우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화건설은 복합개발사업을 통한 포레나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 복합개발지역은 입지가 우수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포레나 광교는 광교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갤러리아백화점·한화 아쿠아플라넷 등 단지 엘레베이터를 통해 이동이 가능한 지역 랜드마크를 구축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도 전국 거점의 핵심 위치를 확보해 랜드마크급 포레나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라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등 한화건설이 주관해 추진 중인 대규모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서도 포레나 상품이 포함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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