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년 연속 1兆 부동산 매각

입력 2022-04-07 07:00:13 수정 2022-04-06 17: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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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 침체로 효율적 자산 재배치
M&A 자금 조달 위해 자산 처분

이마트가 3년째 1조원에 달하는 보유 부동산을 처분하고 있다. 기존점 리뉴얼과 M&A(인수합병) 자금 등 필요한 곳에 투자하기 위한 현금 확보에 집중했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작년 한해 처분한 유형자산 규모는 1조984억원(개별 기준)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1조원에 달하는 보유 부동산을 처분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1조644억원 규모의 자산 처분이 이뤄졌으며, 2020년에는 9147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팔았다.

작년 이마트 성수점과 본사 건물과 토지를 매각해 1조원 이상을 현금화했다. 해당 부지는 이마트가 2023년 4월까지 사용하도록 돼 있으며, 이후에는 복합건물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재개발 완료 후에는 성수점이 입점해 영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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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 시장 침체로 이익 기반이 약해지면서 유휴 자산을 처분하고 있다.

이마트 영업이익(개별 기준)은 지난 2018년 4893억원에서 이듬해 2511억원으로 감소한 이후 2020년 2950억원, 2021년 2659억원으로 3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특히 이마트가 온라인 사업 확장을 꾀히면서 자산 재배치는 불가피했다. 할인점을 유동화해 창고형 할인점 신규 출점과 온라인 사업 인프라에 투자하는 한편, 작년에는 M&A에 대규모 자금이 흘러들어갔다.

작년 이마트는 신세계야구단(1022억원), G마켓 글로벌(3조5870억원), SKC컴퍼니(4895억원) 등의 M&A를 연달아 성사시켰다.

대규모 자금이 필요했던 만큼, 이마트는 자산 매각 외에 차입금 등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와 인수대금을 치렀다.

잇따른 자산 매각으로 이마트 유형자산은 2019년 8조2112억원, 2020년 7조6750억원, 2021년 7조2390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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