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LNG 터미널 증설…7500억원 투자

시간 입력 2022-02-22 17:25:04 시간 수정 2022-02-22 17: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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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광양 LNG 터미널 구축’ 투자협약 체결
LNG 벙커링 사업, 청정에너지 사업 등 신규 투자 검토

포스코에너지가 운영 중인 광양 LNG터미널 전경.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전라남도 광양시에 75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증설한다.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합작사인 엔이에이치는 22일 전라남도와 '광양 LNG 터미널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투자로 LNG 저장탱크 2기가 기존 광양 LNG 터미널 인근 부지에 세워질 예정이다. 각 20만㎘ 규모며 건설과 운영은  엔이에이치가 맡는다.

이번 포스코그룹의 투자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상생의 비전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은 LNG 터미널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신규 일자리 확보 등을 통해 지역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추가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청정연료 사용을 확대, 수소환원제철 도입 등 중장기 LNG 수요 증가에 대비할 방침이다. 향후 동호안 발전 클러스터 개발 및 LNG 벙커링 사업, 청정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신규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번 합작투자는 그룹의 수소 사업 전략과 연계해 터미널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 이뤄졌다"라며 "광양 LNG 터미널이 전남의 미래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LNG 터미널은 2005년 민간기업이 최초로 건설한 국내 LNG 터미널로 현재 포스코에너지가 운영 중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총용량 73만㎘의 저장능력을 갖춘 탱크 5기를 가동 중이며, 20만㎘급의 6호기 탱크를 2024년 준공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엔이에이치가 추가 2기를 2025년까지 구축하면, 포스코그룹은 광양에서 총 8기의 탱크를 기반으로 약 133만㎘의 LNG 저장 능력을 갖추게 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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