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바꾸는 포스코강판, 올해 친환경·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입력 2022-02-23 07:00:03 수정 2022-02-23 08:44:34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회사 정체성 표현할 수 있는 '포스코스틸리언' 유력  
항균‧불연 및 건재용 컬러강판 비중 높여 수익성 확보

포스코강판(대표 윤양수)이 올해 사명 변경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높은 수익률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강판은 정체성 및 성장성을 표현할 수 있는 사명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포스코강판은 포스코에서 만드는 제품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사명 변경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또 해외에서 포스코C&C(Coated & Color Steel)라는 영어명을 사용했는데 한국명인 포스코강판과 차이가 발생해 글로벌 인지도 역시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사명을 변경해 회사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강판은 산업을 대표할 수 있으며, 자사 사업영역을 포괄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사명을 검토하고 있다. 또 글로벌 활용성을 고려해 영문 사명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사명 변경 후보로는 ‘포스코스틸리온’이 유력하다. 포스코스틸리온(Posco Steeleon)은 'STEEL is essence ON everywhere'라는 의미로 철은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열연강판이나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을 포스코강판에서 생산한다는 오해도 종종 있었다”며 “이번 사명 변경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회사에 대한 확실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이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포스코강판의 사명 변경은 3월 21일로 예정돼 있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포스코강판은 사명 변경과 함께 올해 친환경·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강판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는 항균 컬러강판과 불연 컬러강판이 대표적이다. 항균 컬러강판은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신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제품이다. 불연 컬러강판은 화재 발생시 유해가스 배출이 적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까지 친환경 제품 판매 비중은 0.3%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4%까지 증가했으며, 올해는 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출시한 컬러강판 브랜드 ‘인피넬리’를 활용해 고부가 건재용 컬러강판 판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피넬리 파트너사를 기존 30개사에서 올해는 35개사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포스코와 협업을 강화해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부가 건재용 컬러강판 판매 비중 역시 지난해 26%에서 올해는 30%까지 증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국내외 고객사들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가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