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난해 매출 76조·영업이익 9조…‘사상 최대’

시간 입력 2022-01-28 16:47:27 시간 수정 2022-01-28 16: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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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수요 호조로 실적 견인
포스코케미칼도 양극재 양산에 최대 실적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지난해 매출 70조원대, 영업이익 9조원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포스코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6조3320억원, 영업이익 9조23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57조7930억원 대비 32.1%, 영업이익은 2020년 2조4030억원 대비 284.4% 각각 증가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지난해 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판매가 늘어나고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수요 증가에 유연한 생산 대응을 통해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원료비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큰 폭으로 올려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철강법인도 글로벌 시황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시황 개선과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 투자 법인 실적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포스코건설도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신성장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본격 양산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올렸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1.1% 늘어난 77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조강 생산량과 제품 판매 목표는 각각 3억6500만톤, 3억4700만톤으로 세웠다.

투자도 이어간다. 올해 투자 규모는 8조9000억원이다. 철강부문에서는 인도에 일관제철소 합작투자를 검토하고 미국에 친환경 전기로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성장부문에서는 양·음극재 고객 파트너십 기반생산능력 확대와 리튬·니켈 양산체제 구축한다. 리사이클링 사업 확대를 통한 이차전지소재사업도 강화한다.

수소사업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해외 청정수소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유망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철강 탄소중립 전략과 연계한 청정수소 공급사업 개발 등도 추진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철강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제품 가격까지 올라가면서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포스코케미칼도 최대 실적을 올리고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 등 자회사도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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