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81년생 최수연 책임리더 CEO 내정자로…CFO는 김남선

시간 입력 2021-11-17 19:53:36 시간 수정 2021-11-17 19: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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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CEO 내정자(우), 김남선 네이버 CFO 내정자(좌)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차기 CEO와 CFO 내정을 마무리하며 경영쇄신을 위한 다음 단계로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최수연 글로벌 사업지원부 책임리더와 김남선 글로벌인수합병 전담 책임리더는 ‘NAVER Transition TF’를 가동, 글로벌 경영 본격화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체계 개편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네이버는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앞으로의 네이버를 이끌어갈 CEO 내정자로 승인했다. 또한 네이버 경영진은 최 내정자를 차기 경영 리더십을 구축하는데 힘을 더할 차기 리더로, 사업개발과 투자 및 M&A를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를 CFO 내정자로 선임했다. 

새로운 CEO에 내정된 최수연 신임대표를 포함한 김남선CFO는 향후 △주요 사업들이 글로벌에서도 사회적 책임과 법적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선제적인 기술·인력 투자를 통해 글로벌로 성장해나갈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책임을 질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사회는 그간 최 내정자가 다양한 국내외 사업 전반을 지원하며 보여준 문제해결 능력, 회사의 글로벌 사업 전략 및 해당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회사에 대한 안팎의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며 장기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내정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최수연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최 책임리더는 1981년생 서울대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수재다. 2019년 11월부터는 네이버 글로벌사업지원 총괄 업무를 맡아왔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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