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홀로 약진…출점없이 가맹점 매출↑

입력 2021-10-14 07:00:15 수정 2021-10-13 17: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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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당 매출 견조…폐점률도 2% 그쳐

화장품 로드샵 가맹점들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CJ올리브영 가맹점 매출은 소폭이지만 성장세를 보였다. 다른 화장품 매장이 코로나 여파로 우후죽순 문을 닫을 때에도 CJ올리브영은 건재했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정보공개서를 제출한 주요 업종 프랜차이즈 중 최근 3년의 가맹사업 현황 및 가맹본부 실적을 조사한 결과, 작년 CJ올리브영 가맹점 236곳의 평균 매출은 13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매출이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대부분의 오프라인 유통업태가 어려웠다. 이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실제,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의 가맹점은 크게는 50% 가까이 매출이 빠졌다.

특히 CJ올리브영은 최근 몇년간 신규 출점도 둔화된 상황이다. 2018년 24개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었던 반면, 이듬해 14개로 신규점이 줄었다. 작년에는 신규 가맹점이 단 1곳도 없었다. 올해 역시 가맹 사업은 축소 분위기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았으나,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현 수준에서 점포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점 없이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폐점도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작년 CJ올리브영 가맹점 폐점률은 2.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 브랜드숍은 폐점률이 20%가 넘었다. 다른 화장품 매장 50여곳이 문을 닫을 때 CJ올리브영의 폐점포는 5개점(계약종료 4, 계약해지 1)에 그쳤다.

화장품도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점포는 꺾이는 추세이지만, CJ올리브영은 면적(3.3㎡)당 꾸준히 평균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이 창출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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