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생수 배송 서비스 개선…책임배송제 도입
매출 확대 동시 폐패트병 리사이클링 체계 구축

롯데칠성음료가 10월부터 친환경 생수 정기구독 서비스를 수도권에 도입한다. 지난 5월 테스트를 시작한 지 5개월만에 전면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내년에는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ESG(환경, 사회적책임, 거버넌스)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확산된 비대면 소비에 대응하고 폐패트병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달부터 수도권에 친환경 생수 정기구독 서비스를 도입한다.
친환경 생수 정기구독 서비스는 그동안 택배로 진행하던 온라인 생수 배송 서비스를 개인사업자 위탁배송으로 변경하는 '책임배송제'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롯데칠성음료는 책임배송제 도입으로 고객에게 생수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고 폐패트병 수거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상생 경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고, 내달부터 이를 정식서비스로 전환한다.
이 서비스는 ESG 경영의 일환인 친환경 정책에 따라 기획됐다. 여기에 더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부터 아이시스 생수 페트병을 직접 회수한 후 에코백, 유니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Re:Green 자원순환 캠페인'을 송추가마골, 코다차야 등 서울시내 11개 거래처와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거래처에 투명 페트병만을 별도 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을 지원하고 배송담당자가 이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거한 폐패트병을 리사이클링 업체에서 플레이크(Flake, 분쇄된 플라스틱 조각)로 만들고,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활용해 에코백 굿즈 뿐만 아니라 앞치마 등 거래처 판촉물로 선보이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손잡고 업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해 영업사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페트병 자원순환 계획 <사진출처=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10월부터 빈 페트병 회수 거래처를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생수 홈서비스 구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페트병 회수 신청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페트병 수거로 친환경적인 측면과 지역 상생까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비대면 소비가 앞으로 확대될 전망인만큼 온라인 채널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정기구독 서비스 등 비대면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생수 정기구독 서비스 외에 탄산수와 탄산음료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같은 온라인 강화 정책에 힘입어 올 상반기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4.2%나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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