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3698억원, 전년 동기보다 14.5% 성장
SK텔레콤 자회사 중 유일하게 매출 성장률 두자릿 수
새로 선보인 캡스홈‧캡스 모바일 가드 반응 좋은 편

ADT캡스(대표 박진효)가 2분기 SK텔레콤(이하 SKT) 자회사 중 유일하게 매출 성장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효자로 안착했다. 기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사업 외에도 클라우드, B2C 등 신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놓으면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의 2분기 매출은 36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 감소했다. 기존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클라우드, 홈, 무인화 등 신사업에서의 성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좌) ADT캡스 '캡스홈' (우) 캡스 모바일 가드 앱
ADT캡스는 2분기 물리·정보보안 사업을 B2C 영역까지 확대했다.
먼저 5월 '캡스홈'을 출시했다. 캡스홈은 아파트, 연립, 빌라, 다세대, 오피스텔과 같은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에 거주하는 사람 모두를 위한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다. 현관문 앞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캡스홈 도어가드’와 실내 보안에 특화된 홈 CCTV 서비스 ‘캡스홈 이너가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지난 달에는 모바일 앱 '캡스 모바일 가드'를 선보였다. 이 앱은 SKT 사용자를 위한 무료 모바일 백신 ‘T가드’를 ADT캡스가 맡아 새롭게 리브랜딩한 것으로, 이를 통해 ADT캡스는 정보보안 사업 역량을 모바일 보안까지 확대하게 됐다.
소비자 반응도 좋은 편이다. 특히 1인가구가 증가하고, 최근 주거침입 관련 사건사고가 많아지면서 일상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배달과 택배 사고 염려까지 늘면서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캡스홈은 현재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캡스 모바일 가드는 이용자들 평이 좋다"며 "향후 고객 케어 관점의 모바일보안 플랫폼으로 계속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DT캡스를 포함해 통상 물리보안업계는 B2B 사업 비중이 크다. 아직까지 국내 B2C 보안사업은 작은 규모이지만 ADT캡스의 경우 모회사 SKT와 협업을 통해 B2C로 틈새시장 공략이 더 수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는 AI(인공지능) 기반 무인주차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출시한 AI CCTV, 셀프 체크아웃 등을 포함한 무인매장 토탈 케어 솔루션 ‘캡스 무인안심존’과 충전·세차·경정비 등 유관 서비스와 연계되는 무인주차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융합보안 공급도 꾸준히 진행해 나간다. 이 회사는 건물관리를 위한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캡스 SUMiTS' 기반 하에 제조·건설·물류 등 업종을 중심으로 고객 유형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은 물론 클라우드, 홈, 무인화, 케어 등 신규 사업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DT캡스는 2분기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IPO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가, 공동 주관사로는 KB증권이 선정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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