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태양광 발전소 운영 통해 ESG 경영 '앞장'

시간 입력 2021-08-04 13:39:30 시간 수정 2021-08-04 13: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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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배후단지 국민 햇빛발전소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인천항 내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 판매 수익을 통해 저소득 가정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현재 인천 북항 2곳, 인천 내항 3곳에서 총 2.86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이 중 인천 북항 배후단지 내 태양광발전소 2곳의 전력판매 수익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작년 9월 공사와 인천광역시, 인천남부교육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참여하는 인천항 그린뉴딜 파트너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취약계층 가정 및 소아암 환우 등이다.

전력판매 수익금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지원 우선순위를 정해 인천 거주 저소득 가정 45곳에 각 20만원을 인천지역 화폐 '인천e음' 머니로 지원한다. 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수익금 2500만원을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위한 나음 쉼터 신설에 지원하기로 했다.

홍성소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큰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뉴딜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사회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ESG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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