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2분기 영업이익 5056억원 ‘흑자’…상반기 영업익 1조 돌파

시간 입력 2021-08-04 09:21:14 시간 수정 2021-08-04 09: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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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사업 반기 첫 1조 매출 달성…2분기 매출 6천억원대 ‘신기록’

SK이노베이션이 올 들어 2분기 연속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 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SK이노는 4일 유가 및 석유 화학 제품가격 상승, 배터리 판매 실적 호조로 2021년 2분기 매출액이 11조1196억원, 영업이익은 5065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20조3594억원으로 1년 전 18조원대 보다 2조원 이상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2조271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1조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 상승 폭 축소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830억원 감소한 2331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 공정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하고 재고 관련 이익이 줄었으나, 아로마틱 계열 스프레드상승 등 마진 개선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96억원 증가한 1679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은 정유사 가동률 축소 등 타이트한 기유 수급 상황으로 인해 마진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분기 대비 894억원 늘어난 2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은 2009년 자회사로 분할 이후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썼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및 가스가격이 상승했으나 판매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7억원 감소한 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신규 판매물량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약 86% 증가해 6302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매출 최고 기록을 썼다. 1분기 매출은 5236억원으로, 상반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 증가 및 올해 신규 가동을 시작한 중국 옌청 공장의 조기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약 788억원 개선된 9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분기 만에 1000억대 이하를 기록하며 개선됐다.

소재사업 영업이익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중국 공장의 추가 가동 및 생산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전 분기 대비 97억원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했다.

김준 SK이노 총괄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17년부터 시작한 친환경(Green) 중심으로의 딥체인지와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며 “배터리와 소재 등 그린 사업을 새 성장축으로 키우는 동시에 기존 사업을 친환경 비즈니스로 전환해 파이낸셜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한 강력한 실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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