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대기오염물질 저감 박차…5년간 매출량 40% 가까이 줄여

입력 2021-08-01 07:00:03 수정 2021-07-30 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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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5곳 연도별 대기오염 물질 연간 배출량 2015년 241톤→2020년 151톤

식음료업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최근 5년 새 절반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며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굴뚝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하는 77곳을 대상으로 연도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식음료업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5년 241톤에서 2020년 151톤으로 37.3% 감소했다.

환경부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 7종을 대기오염물질로 규정하고, 이를 측정하도록 하고 있다.

식음료업계 5곳의 연도별 배출량을 보면 △2015년 241톤 △2016년 249톤 △2017년 290톤 △2018년 222톤 △2019년 186톤 △2020년 151톤으로 2018년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ESG 경영 흐름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식음료업계 7곳의 최근 연도별 배출량을 보면 ESG 경영이 화두로 오른 뒤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7곳을 2019년 배출량은 224톤이고 2020년은 172톤이다. 무려 1년 만에 51톤이나 줄어들며 23.1% 감소했다.

이 중 삼양사의 연도별 배출량은 2015년 대비 2020년 74.2%나 감소해 눈길을 끈다. 2019년 대비 2020년도 무려 47.4%나 감소했다. 삼양사의 인천 1공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연도별로 각각 △2015년 85톤 △2016년 56톤 △2017년 73톤 △2018년 67톤 △2019년 41톤 △2020년 21톤이다.

삼양사는 ‘2019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 인증 수여식’에서 우수사업장(에너지 챔피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절감을 유도하고 참여 사업장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우수사업장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우수사업장 인증은 3년간 유지되며 해당 기간 중에는 에너지 진단을 면제 받는다. 삼양사 인천1공장은 고효율 설비 및 폐수처리 공정 신기술 도입, 작업방법 개선, 폐열 회수 열 교환기 설치 등의 활동으로 3년간 약 11억원의 비용 절감 성과를 달성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삼양그룹은 현장에서의 에너지 및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 그룹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에너지 비용 및 생산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급변하는 외부 경영환경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기업으로는 농심과 매일유업이 있다. 농심의 배출량은 2019년 21톤에서 2020년 11톤으로 10톤(45.8%) 줄었다. 매일유업은 2019년 16톤에서 2020년 9톤으로 7톤(43.1%) 줄었다.

한편, ESG 경영의 일환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려는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부터 ESG 활동 일환으로 ‘그린 저니(Green Journey)’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린 저니 캠페인은 단체급식과 카페 점포의 탄소배출 및 폐기물을 저감하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식자재 배송 효율화 △저탄소 및 비건 메뉴 운영 △일회용품 사용 절감 △잔반량 감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6월 한 달간 단체급식 점포 38곳의 식자재 배송 횟수 최적화를 통해, 배송 거리를 이전 보다 1553km를 줄이며 540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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