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이사회 안건 28%가 특수관계거래 관련

입력 2021-03-27 07:00:03 수정 2021-03-28 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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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바이오시밀러 전 세계 유통
셀트리온제약과도 거래 늘어


셀트리온그룹 이사회에서 처리한 안건 대부분이 특수관계거래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64개 대기업집단 상장계열사 277곳의 이사회 활동을 전수조사한 결과, 셀트리온그룹 주요 3사의 지난해 이사회 안건 중 28%가 특수관계거래 관련 안건에 해당했다.

전체 93건의 이사회 안건 중 △특수관계거래 26건(28.0%) △사업·경영 관련 19건(20.4%) △인사 관련 14건(15.1%) △자금 관련 13건(14.0%) △규정·정관 8건(8.6%) △기타 13건(14.0%)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특수관계거래 관련 안건은 총 15건이었으나 지난해 11건 더 늘었다.

지난해 총 26건의 특수관계거래 안건 중 계열사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에서 4건, 셀트리온 이사회에서 5건, 셀트리온제약 이사회에서 17건이 논의됐다.

이 중 셀트리온제약에서 특수관계거래 관련 안건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2019년에는 단 3건만 논의된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에서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등 의약품 연구개발(R&D)을 맡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세계(한국 제외) 각지에 직판 체제를 구축해 바이오시밀러를 유통해오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에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셀트리온 일부 의약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 최근 셀트리온제약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이 셀트리온 자체 개발 의약품 램시마SC(피하주사 제형) 펜 타입과 프리필드시린지 제형 판매뿐 아니라 생산까지 맡게 되면서 내부거래가 향후 계속해서 늘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앞서 지난해 램시마SC 생산을 위해 청주공장을 증설했다.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제약 이사회는 지난해 9월23일 ‘CT-P13SC(램시마SC) 조립·포장 용역 위·수탁 계약 체결의 건’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셀트리온이 지난해 6월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케어 사업을 인수한 것도 내부거래 안건 수 증가에 영향을 줬다. 셀트리온은 기술이전 과정을 거쳐 셀트리온제약의 생산시설에서 인수한 주요 제품을 생산하기로 결정했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제약 이사회가 지난해 11월27일 ‘화이투벤 라이선스 계약 체결의 건’을 논의했다. ‘화이투벤(감기약)’은 셀트리온이 다케다로부터 인수한 주요 제품군 중 하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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