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가 1년새 71.7%↑...국민연금, 보유주식가치 2600억원 올라

입력 2021-01-30 07:00:03 수정 2021-01-31 07:05:1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 22일 주가 43만3500원 작년초 대비 18만1000원 상승
작년 사상 최대 실적 예상...올 실적 전망도 긍정적



국민연금이 보유한 CJ제일제당의 보유주식가치가 1년 새 2600억원이나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의 주가가 1년 만에 18만1000원 상승했기 때문이다.

3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22일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42곳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CJ제일제당 지분율은 10.8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초(2020년 1월 2일) 12.55%에서 1.6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CJ제일제당 보유주식가치는 지난 22일 현재 7568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1월2일 4954억7500만원에 비해 52.7% 상승했다. 보유지분가치가 1년여만에 2613억5200만원 오른 것이다.

CJ제일제당의 발행주식(보통주)은 1505만4186주다. 국민연금의 보유주식은 올 1월22일 기준 163만7334주로 전년 동기 188만9779주와 비교해 25만2445주 줄었다.

국민연금이 CJ제일제당의 보유주식을 줄이고도 2600억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식품 업체들이 호황을 맞으면서 이 회사의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식품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위축에도 가정간편식(HMR)과 집밥 트렌드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역시 대표적인 'K-푸드' 주로 꼽히며 실적이 크게 올라 주식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역대 최대인 매출액 24조4488억원, 영업이익 1조4132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HMR 관련해서 냉동피자라인이 추가되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바이오는 중국 돼지 사육두수와 외식 조미료 수요 회복에 기인해 영업이익 770억원 내외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CJ제일제당의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연결 매출은 지난해 대비 4.7% 상승한 25조5903억원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8.1% 오른 1조5273억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식품 소재와 가공 내 해외 비중이 2019년 39%에서 2021년 48%로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특히 올해부터 슈완스와의 채널 및 제품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 부문은 꾸준히 체력이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기자 / yr1116@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