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타이어주 한국 늘리고 넥센 줄였다

입력 2021-02-01 07:00:12 수정 2021-02-01 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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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지분율 1.39%포인트 축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법인 적자

국민연금이 최근 1년 사이 넥센타이어의 지분 투자 규모를 1%포인트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종업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지분을 늘린 것과 대비된다.

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달 22일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곳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넥센타이어의 지분율은 6.9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초(2020년 1월2일) 8.34%에서 1.39%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한국타이어의 지분율은 8.15%에서 9.23%로 1.08%포인트 늘었다.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현 상황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시장 악화에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4조6863억원, 영업이익 4008억원, 당기순이익 235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넥센타이어는 매출액 1조2411억원, 영업이익 87억원, 당기순손실 11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넥센타이어가 경영난에 빠진 주된 이유는 해외법인의 부진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톱10기업 진입 목표를 세우고 해외법인에 집중 투자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가 발목을 잡았다.

넥센타이어 해외법인(총 12곳) 중 가장 규모가 큰 체코법인의 경우 현지 정부의 고강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으로 가동률이 60%까지 떨어졌다. 이 여파로 지난해 3분기 체코법인은 47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미국, 독일, 프랑스, 홍콩, 상하이, 일본 등 해외법인이 적자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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