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하나은행장, 코로나19에도 최대 실적…해외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20-10-26 07:00:18 수정 2020-10-26 08: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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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EST CEO TOP3-은행 부문
‘국제통’ 장점 살려 굵직한 성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매출성장,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경영자(CEO) 톱3에 선정됐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금융사 CEO(오너 포함) 6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은행부문 상위 3위권에 올랐다.

이번 금융사 CEO 경영평가는 반기 및 결산보고서 제출 기업 중 1년 이상 재임한 CEO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비중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과를 50대 50으로 평가했다.

전체 평가부문은 △매출성장률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율 등 5개 부문이다.

지 행장은 각각 20점 만점인 매출성장과 CAGR 초과수익률 부문에서 15.9점, 17.6점을 받아 높은 총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취임한 지 행장은 첫해부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15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도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지만 하나은행은 순이익 1조3446억 원으로 2012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하나은행의 호실적은 글로벌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지 행장의 역할이 컸다. 지 행장은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2014년부터 3년간 통합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초대 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하나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 글로벌 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9년 행장에 올랐다.

지 행장은 국제통답게 글로벌 부문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하나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지분 15%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뜻을 모아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이끌어내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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