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5년간 국내외 M&A 8건 성사…건설업계 '톱'

입력 2020-09-17 07:00:12 수정 2020-09-17 08: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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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본격 추진된 지난해부터 수처리·모듈러주택 관련 M&A 집중

GS건설(대표 임병용)이 최근 5년간 500대 기업 소속 건설사 가운데 인수합병(M&A)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반기보고서 제출 기업 대상)의 2016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GS건설은 해외에서 7건과 국내에서 1건 등 총 8건의 M&A를 추진했다.

특히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M&A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GS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신사업 조직을 이끌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매진하고 있다.

2019년 이 회사는 글로벌 해수담수화 업체 'GS이니마'의 잔여지분을 모두 사들이면서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어 브라질 수처리업체 'BRK엠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 M&A에 나섰으며 시공에 참여한 '포항영일만해상케이블카' 지분 취득도 이뤄졌다.

올해는 유럽 모듈러 주택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사(社)'와 '영국 엘리먼츠사' 지분 인수가 마무리됐으며 해외 부동산업(CDCF III FORTBAY MV, LLC) 관련 M&A에도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인수 금액이 파악되는 M&A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BRK엠비엔탈 산업용수 사업부문 인수(3043억 원) 건으로 집계됐다. 폴란드 단우드사 인수 건이 1888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GS건설이 진출한 신사업 분야는 모듈러 주택사업을 비롯한 수처리사업, 태양광발전사업, 2차전지 재활용, 스마트팜, 자산운용업, 데이터센터, 승강기사업 등이다. 추진된 M&A를 보면 수처리 사업과 모듈러 주택사업에 특히 공을 많이 들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사업 추진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올해부터는 사업부문별 매출에 '신사업' 항목을 추가해 별도 공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 GS건설은 신사업부문에서 매출액 2363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냈다.

올 초 지분 인수가 마무리된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사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각각 84.29%, 1283.06% 확대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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