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종 대표 ‘외국계 대학 출신’ 및 ‘석·박사’ 全無

시간 입력 2020-02-17 07:00:11 시간 수정 2020-02-16 11: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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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 28명 중 내부승진자 19명으로 전체의 68% 차지

서비스업종 대표이사 중 석·박사 출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내 서비스업종 대표이사 32명의 출신 대학을 조사한 결과, 28명의 대표이사가 학사 출신으로 집계됐다. 4명은 고졸이거나 밝혀지지 않았다.

학사 출신 28명의 대표 모두 국내 대학 출신으로, 외국계 대학 졸업자 또한 전무했다. 서울권 대학 출신이 24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SKY 출신이 총 15명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포함해 △안건희 이노션 대표 △양승규 KTcs 대표 △이인복 다우데이타 회장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 △장동현 SK 대표 △정우진 NHN 대표 △조수용 카카오 대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홍원표 삼성SDS 대표 등 10명이 서울대를 나왔다.

연세대는 △노희찬 에스원 대표와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로 2명, 고려대는 △김영섭 LG CNS 대표 △여민수 카카오 대표 △최태원 SK 회장 등 3명으로 조사됐다.

김창한 펍지 대표(카이스트)와 △심원환 삼성전자서비스 대표(경북대) △윤규선 AJ네트웍스 대표(인하대) △최승호 문화방송 대표(경북대) 등 4명은 비서울권 대학 출신이다.

한편 서비스업종 32명의 대표이사 가운데 전문경영인은 28명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전문경영인 중 내부승진자는 19명으로 68%를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를 비롯 △노정환 네오플 대표 △손건재 포스코ICT 대표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 △이정헌 넥슨 대표 △최병환 CJ CGV 대표 등이 내부승진 출신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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