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11월말 기준 국민연금 투자기업 지분율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이 보유한 유한양행 지분율은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소속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인 12.69%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유한양행 지분율은 지난 1월 12.47%에서 11월 말 12.69%로 0.21% 포인트 상승했다.
유한양행 전년 동기 대비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근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로 기술수출을 이끌어내며 주가 방어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지난 10월30일 직후인 10월31일 기준 회사 주가는 16만7500원으로 올 들어 최저치를 찍었으나 지난달 5일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 기술수출 소식이 전해진 직후 5일 종가기준 23만 원으로 10만 원 가까이 뛰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얀센바이오테크에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하며 총 12억5500만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우선 계약금 5000만달러(약 559억 원)을 수령한 후 이를 6 대 4 비율로 오스코텍과 배분할 예정이다. 레이저티닙은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와 유한양행이 공동개발했다.
레이저티닙 계약금은 4분기 일시 수령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제품과 다르게 매출 원가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유한양행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한양행이 받을 계약금은 559억 원의 60%인 약 335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결 기준 올 3분기 누적 유한양행 영업이익은 4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계약금은 4분기에 일시 수령할 예정이며 계약금은 6 대 4 비율로 오스코텍과 배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조사 대상 제약사의 지분율은 △유한양행(12.69%) △종근당(11.43%) △한미약품(9.92%) △GC녹십자(9.63%) △대웅제약(8.20%)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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