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웃고' vs GS리테일 '울고'…원인은?

시간 입력 2017-02-24 08:36:45 시간 수정 2017-02-25 09: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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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BGF리테일은 작년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GS리테일은 뒷걸음질 쳤다.

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21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조526억 원으로 16.6% 늘었다. 그 덕에 영업이익률은 4.2%에서 4.3%로 0.1%p 상승했다.

반면 GS리테일은 매출액이 7조4020억 원으로 18.0%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2181억 원으로 3.4% 감소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이 전년도 3.6%에서 2.9%로 0.7%p 하락했다.

BGF리테일의 경우는 작년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연간 실적을 이끌었다. 작년 4분기 BGF리테일 매출은 1조3157억 원으로 16.0% 늘었고, 영업이익은 555억 원으로 무려 56.0%나 급증했다.

1인 가구와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출시한 간편도시락 등이 실적 호전을 이끌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고, 특히 혼술, 혼밥 관련 식품과 간편도시락 매출 성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GS리테일은 슈퍼사업부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 슈퍼 부문(GS수퍼마켓)은 영업손실이 161억 원으로 확대되며 적자 전환했고, 호텔사업과 드러그스토어도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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