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 누적 순익 501억원·iM증권 722억원…전년 동기 대비 증가
iM증권, IB‧PF와 이자 수익 개선에 반등…판관비 부담은 공통 과제

지방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 2026년 순이익 추이. <사진=CEO스코어데일리>
올해 3분기 지방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인 iM증권과 BNK투자증권이 누적 순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최근 분기 실적은 엇갈렸다. BNK투자증권은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에도 기타부문 손익 악화로 이익이 급감했다. iM증권은 브로커리지와 상품운용 부진을 이자‧기타 및 기업금융(IB) 수익으로 만회했다.
30일 iM금융그룹과 BNK금융그룹의 3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293억원)보다 71% 증가했다. iM증권의 별도 기준 누적 순이익도 72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654억원)보다 10.4% 늘었다. 참고로 두 증권사의 순이익 집계 기준은 다르다.
BNK투자증권의 누적 실적 개선은 위탁매매 부문이 이끌었다. BNK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까지 위탁수수료 수익은 891억원으로 전년 동기(287억원)보다 210.5% 큰 폭으로 늘었다. 전체 수수료부문이익도 94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544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은 479억원에서 301억원으로 37.2% 감소하며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비용과 이자부문 실적에는 부담이 남았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1066억원으로 전년 동기(876억원)에 비해 21.7% 증가했다. 이자부문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817억원)보다 35.4% 줄었다. 조정영업이익 증가율은 6.8%로 순이익 증가율에 크게 못 미쳤다.
분기 실적에서는 변동성이 더 두드러졌다. BNK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45억원으로 전분기(363억원)보다 87.6% 감소했다. 조정영업이익도 908억원에서 463억원으로 49% 줄었다. 특히 기타부문이익이 384억원 흑자에서 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388억원에 달하는 손익 악화가 분기 실적을 끌어내린 셈이다.
주력 수수료 수익 역시 한풀 꺾였다. 3분기 위탁수수료 수익은 270억원으로 전분기(380억원)보다 28.9% 줄었다.
반면 iM증권의 흐름은 달랐다. iM증권의 별도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분기(210억원)보다 3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38억원으로 전분기(275억원) 대비 22.9% 증가했다. 순영업수익은 963억원에서 1047억원으로 8.7%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이 221억원으로 전분기(414억원)보다 46.6% 감소했고 상품운용 부문은 92억원 흑자에서 72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반면 IB‧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은 129억원으로 전분기(49억원)보다 163.3% 늘었다. 이자 및 기타 부문도 723억원으로 올해 2분기(360억원)에 비해 100.8% 증가해 실적을 뒷받침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 규모 확대를 지속해서 도모할 것”이라며 “향후 변동성 시장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자산 배분으로 신규 영업 부문의 수익을 안정화하고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iM증권은 누적 순영업수익이 2204억원에서 2830억원으로 28.4% 증가했지만 판매관리비는 1369억원에서 1945억원으로 42.1%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 증가율이 6%에 그친 배경이다. BNK투자증권 역시 판매관리비 증가율이 조정영업이익 증가율을 웃돌았다.
두 증권사의 3분기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BNK투자증권 529.51%, iM증권 528%로 비슷하다. iM증권은 전분기(408.5%)보다 119.5%포인트 높아졌다. 앞으로는 자본 여력을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면서도 손익 변동성과 비용 부담을 낮추는 능력이 실적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CEO스코어데일리 / 팽정은 기자 / pae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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