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하이닉스 주주 환원 100조 ‘통큰 선물’…3분기 2만원 배당·20조 자사주 추가 매입

시간 입력 2026-10-28 10:22:41 시간 수정 2026-10-28 10: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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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완료한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포함 올해 연간 100조 주주 환원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가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 환원에 나선다. 올 한해로 보면 100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주환원 약속을 넘어선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주주 환원 예상 규모가 약 1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28일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현금 배당 규모는 30조원 이상,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규모는 60조원 이상이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1일 자사주 매입을 마쳤고, 해당 주식은 곧 소각된다. 

당장, 올 3분기 현금 배당액만 총 14조원에 달한다. 3분기 배당금은 주당 2만원이다. 실적 개선을 반영한 배당 1만원과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의 지분 매각에 따른 차익을 배당하는 특별 배당 1만원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11월 30일이다. 배당금은 기준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024년 1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HBM 웨이퍼와 패키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

올 3분기 자사주 매입액은 20조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가 매입할 자사주 가운데 주주 환원 목적의 10조원은 전량 소각된다. 나머지 약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용으로, 주주 환원 규모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견조한 메모리 수요 성장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고, 이를 주주와 꾸준히 나누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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