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특허 소송서 솔루스첨단소재 승소
SK넥실리스 “판결문 보고 대응 결정”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가 유럽에서 진행 중인 2건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상대측인 SK넥실리스는 항소를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통합특허법원(UPC, Unified Patent Court) 만하임(Mannheim) 지역부가 23일(현지시간), SK넥실리스가 제기한 전지박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솔루스첨단소재의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SK넥실리스가 지난 2025년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자회사(Volta Energy Solutions)를 상대로 제기한 전지박 특허침해 소송이다.
판결의 핵심 쟁점은 SK넥실리스의 특허 청구항에 기재된 표면 거칠기 지표인 ‘Rpc(Peak Count Roughness)’값의 측정 기준 및 해석 방식이었다. 법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제품이 특허 청구항의 기술적 범위에 속하지 않으므로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SK넥실리스의 특허침해 청구를 기각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유럽 소송에서 특허 비침해 판결을 받은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진행 중인 관련 소송에도 성실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SK넥실리스에게 솔루스첨단소재 측에 소송비용 110만 유로(약 16억5000만 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SK넥실리스는 우선 판결문을 살펴본 후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SK넥실리스는 “유럽에서 진행 중인 다른 특허 소송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법원이 당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부분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항소 여부를 포함한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유럽 특허소송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유럽에서 진행 중인 다른 특허 소송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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