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작년 중국 법인 2개 청산 …상해무역유한공사로 통합
락앤락 인도 소비재판매법인, 청산 예정…인도법인도 일원화

락앤락의 스마트킵 프레쉬 플러스. <자료제공=락앤락>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0% 이상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법인을 청산 등 해외 사업 효율화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락앤락 공시에 따르면 락앤락은 지난해 매출 454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낮은 액수다. 반면 동일기간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8.3% 급증했다.
지난해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 법인을 청산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락앤락은 지난해 1월 22일 북경락앤락무역유한공사를 청산했으며 같은해 2월 10일에 락앤락무역(심천)유한공사도 청산했다.
2024년 말 기준 북경락앤락무역유한공사와 락앤락무역(심천)유한공사는 각각 당기순손실 13억3600만원, 33억89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락앤락은 2023년 말 기준 중국에만 소비재판매 법인 3개와 소비재생산 법인 1개를 운영했다. 이 중 중국 내 유일한 생산법인인 락앤락일용품(소주)유한공사 역시 지난 2024년 9월 409억원에 처분됐다. 락앤락일용품(소주)유한공사의 경우 매각되기 전까지 2024년 당기순손실 62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락앤락 중국 법인의 경우 동일 국가 내 여러 개로 분산됐으나 현재 상해락앤락무역유한공사로 통합된 모습이다. 중국은 락앤락의 주요 진출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락앤락 중국 시장 매출은 지난해 기준 11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락앤락 전체 매출의 25%에 해당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액수다. 다만 락앤락은 국가별 영업이익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락앤락은 중국법인 외에도 인도에 위치한 소비재판매 법인 LOCK&LOCK INDIA Trading Privat을 올해 중 청산할 예정이다. 현재 락인락은 인도에만 소비재판매 법인 2개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락앤락은 기존 해외법인 효율화 작업과 더불어 신규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락앤락은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 현지 직접판매(MLM) 기업인 코스웨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시장 진출과 기존에 진출한 주요 국가의 판매 채널 파이프라인 개편 및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태국도 지난해 태국 최대 유통그룹 CP Axtra와 MOU를 체결, 전용 제품 개발과 신규 상품 입점,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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