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RSU 지급 위해 올해 약 30억원 규모 보통주 처분
작년에도 25억원 규모 보통주 처분…“보상경쟁력 강화”
무신사가 임직원 보상을 위해 9000주의 자사주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형태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무신사는 올해에만 두차례에 걸쳐 약 29억원 규모의 RSU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9일 무신사 공시에 따르면 무신사는 오는 7월 1일, 자사주 9000주를 한주 당 2만4124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총 처분예정금액은 2억1700만원이다. 비상장사인 무신사의 시장 종가는 존재하지 않는 관계로, 비상장주식 가격정보 공시 기준 최근 30일 동안의 거래가격을 참고해 기재됐다.
해당 보통주 9000주는 회사 임직원 1명에게 전량 처분될 예정이다. 무신사는 처분 상대방 선점 사유와 처분 목적에 대해 “우수인력에 대한 보상경쟁력 강화 및 동기부여”라며 “임직원 대상 양도제한조건부주식 부여 계약에 따른 자기주식의 지급”이라고 설명했다.
RSU는 일정한 기간 이상 근무하거나 성과를 달성하면 무상으로 임직원에게 나눠주는 주식이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 업계 중 유일하게 RSU를 꾸준히 활용해왔다.
실제로 무신사는 올해 3월과 5월에도 RSU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무신사는 지난 5월, RSU 부여 계약에 따라 보통주 4만4250주를 오는 6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처분하기로 했다. 처분상대방은 무신사와 무신사 자회사 임직원 215명으로, 총 처분예정금액은 10억3000만원이다.
지난 3월에는 RSU 부여 계약에 따라 보통주 7만8472주를 지난 3월 3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총 18억9000만원 규모로 처분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처분 결정된 보통주에 대한 처분 상대방은 공시되지 않았다.
인재 유출을 막고, 핵심 인력의 성과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무신사 직원 총수는 187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이 중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의 경우 17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아울러 무신사는 최근 쿠팡 인력을 빠르게 흡수한 바 있다. 올해 초 기준, 쿠팡에서 무신사로 이직한 직원은 총 1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취임한 조남성 대표 역시 쿠팡 출신이다.
한편 무신사는 지난해 RSU 지급을 위해 약 25억원 규모의 보통주 처분을 결정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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