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의 닥스 26SS 컬렉션 화보. <자료제공=LF>
LF에서 전개하는 브랜드 닥스(DAKS)가 백화점 유통과 고가 라인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F 측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최근 패션 시장에서 초고가 럭셔리와 가성비 중심으로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정체성이 확실한 프리미엄 브랜드 수요는 백화점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가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닥스는 올해 1월부터 2월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핵심 매장에서 전년 대비 평균 35%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2월 25일까지 닥스 남성복에서 고급 원단과 핸드메이드 공법이 특징인 캐시미어 코트 품목 매출이 전년비 20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성복에서도 200만~300만원 가격대인 콜롬보 캐미시어 코트가 하프∙롱 스타일 모두 2차 리오더를 진행하며 1000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하이엔드 의류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여성복 퍼(fur) 카테고리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45% 신장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VIP 고객 대상 패션쇼를 통해 공개한 아이템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26봄∙여름(SS) 신제품으로 출시한 나파 가죽 블루종과 고트 스웨이드 블루종 역시 2월 초 출시 직후 2주 만에 판매율 40% 기록했다.
수트 라인 역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축이다. ‘런던 수트’가 주력 아이템으로, 유럽 하이엔드 원단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구아벨로(GUABELLO)와 영국 도멜(DORMEUIL)사의 소재를 적용했다. 여기에 어깨와 허리 라인을 강조한 X자 실루엣과 스트레이트 핏 하의로 구조를 재설계한 결과, 올해 1월부터 2월 2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40% 급증했다.
LF 닥스 관계자는 “소비가 양극화될수록 고객의 선택 기준은 가격이 아니라 브랜드가 제시하는 명확한 제품력으로 이동한다”라며 “클래식에 대한 재평가 흐름 속에서 소재와 디자인 고도화를 축으로 고급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을 더욱 분명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스는 26SS 시즌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오리지널 라인(THE ORIGINAL, 디오지)’을 중심으로 고급화 전략을 한층 다채롭게 전개하고 있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와 퀼팅 점퍼 등 주력 아이템을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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