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운영자금 확보·공개채용 진행 ‘몸집 키우기’

시간 입력 2026-01-06 17:40:00 시간 수정 2026-01-06 16: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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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5일 보통주 6022주 발행…500억 규모 유상증자
5년 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달성, 수억 명 고객 신규 확보 예상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지마켓 본사 사옥. <자료제공=지마켓>

지마켓이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 50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섰다. 지마켓이 5년 내 1조원 이상 연간 거래액 달성을 공언한 이후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마켓은 지난해 12월 5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6022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한주 당 830만2889원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선 셈이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증자 방식은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한 주주배정 방식이다. 앞서 신세계그룹 특수목적법인(SPC) 아폴로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지마켓 지분 100%(40만주)를 알리익스프레스와 함께 세운 그랜드오푸스홀딩에 3조3210억원 규모로 현물출자 납입했다.

알리바바의 경우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 100%와 현금 3000억원을 출자했다. 양 사 출자 비율은 5대 5로 동일하다.

여기에 지마켓은 올해 판매자 지원에 연간 50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신규 셀러와 중소 영세 셀러 육성에 2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마케팅과 AI(인공지능) 활용에도 각각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총 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마켓 측은 “‘온라인 수출 창구’로서 지마켓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역직구 확대를 통해 지마켓은 5년 내 1조원 이상 연간 거래액을 달성하고 수 억명에 달하는 고객 신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마켓은 최근 수시 채용을 이어오다가 4년 만에 공개 채용에 나섰다. 사업 재정비와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공채를 재개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지마켓은 프로덕트 매니저(PM)를 비롯해 전략, 마케팅, 영업, 재무 등 전 직군에 걸친 36개 포지션의 신입·경력직을 두 자릿수 규모로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뽑을 예정이다. 서류 전형과 두 차례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에 입사한다.

한편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에서 28일 지마켓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4% 감소한 367만5851명을 기록하면서 탈팡(쿠팡 탈퇴) 반사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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