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디바이스 후발주자 LG생활건강, 프라엘 확장 속도

시간 입력 2025-10-17 16:26:44 시간 수정 2025-10-17 16: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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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프라엘 양수 이후 뷰티 디바이스 사업군 확장
기존 튠에이지, 대중화 실패…소형 제품 위주 신제품 출시

LG 프라엘의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 <자료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뷰티 디바이스 사업 확장에 나섰다. LG전자로부터 LG프라엘 브랜드와 자산을 양수한 이후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신제품 2가지를 연이어 선보였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3년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뛰어들었음에도 사업 확장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에이피알이 업계 신흥 강자로 떠오르면서 전략 수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자사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LG프라엘은 지난 15일 신제품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고주파를 기반으로 미세 전류와 EMS 등 다양한 기능으로 피부 콜라겐 생성과 탄력 개선을 촉진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LG프라엘 양수 이후 두 번째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LG전자로부터 LG프라엘의 상표권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이관받았다. 이후 첫 제품으로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와 전용 화장품 ‘글래스라이크’ 스킨케어 3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 길이는 9.5cm에 무게는 47g으로 소형화했다.

기존 LG전자에서 전개되던 LG프라엘은 높은 품질과 성능을 내세우면서 LED 마스크 등을 판매했다. 해당 제품은 얼굴 전체를 덮는 마스크 형태로, 가격은 100만원대로 형성됐다. 이후 LG생활건강으로 이관되면서 휴대하기 간편한 소형 제품 위주로 신제품을 출시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첨단 기술로 피부에 완벽을 더하는 뷰티 디바이스의 ‘뉴노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성능 디바이스와 화장품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서 가정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스킨케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더 비즈니스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207억8000만 달러(약 29조5367억원)였던 글로벌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올해 268억800만 달러(약 38조1103억원)로 증가했다. 여기에 2029년 744억5000만 달러(약 105조8381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2013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CNP Rx튠에이지’를 선보였지만 대중화에 실패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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