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확대 기조 코웨이, R&D센터 운영 만료 앞두고 과천 이전 추진

시간 입력 2025-08-29 07:00:00 시간 수정 2025-08-29 1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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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넷마블 그룹 편입 이후 연구개발 비용 상승세 기록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경기 과천으로 R&D 센터 이전 추진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신사옥. <자료제공=코웨이>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신사옥. <자료제공=코웨이>

서울 관악구 소재 연구개발(R&D)센터 운영 기간 만료를 앞둔 코웨이가 경기 과천시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 계획구역 개발사업에 참여해 R&D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코웨이는 넷마블 그룹에 편입된 이후 연구개발 비용을 꾸준히 늘리는 등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 중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27일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에 아주대병원(대우학원) 컨소시엄의 전략출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은 과천도시공사로부터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과천지구 내 10만8333㎡(약 3만2000평) 규모 부지에 의료와 문화, 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미래형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코웨이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센터 건립을 목표로 참여했다.

현재 코웨이의 R&D센터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에 위치했다. 해당 R&D센터는 지난 2008년 2월 연면적 1만2210㎡에 지상 6층과 지하 2층 규모로 개설됐다. 서울대가 부지를 제공했으며 코웨이가 건축비를 전액 부담했다. 20년 동안 코웨이 소유로 운영되며 이후 서울대에 무상 기증될 예정이다.

올해 기준 코웨이의 R&D센터 운영 기간이 3년 가량 남은 셈이다. 여기에 코웨이 측은 연구개발 분야의 확대로 인해 기존보다 확대된 규모의 센터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20여년 전 R&D센터가 건립됐을 당시보다 연구원 수와 연구 장비 등이 증가하다보니, 현재 운영 중인 R&D센터 규모가 협소해진 상황”이라며 “신규 R&D센터는 코웨이의 글로벌 도약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투자로, 회사는 지속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웨이의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 2020년 넷마블의 인수 이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코웨이의 연구개발 비용은 313억54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29%에 해당한다. 이는 코웨이의 넷마블 그룹 편입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 189억8000만원(당시 전체 매출의 1.43%) 대비 65.19% 증가한 액수다.

한편 코웨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조4338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동일 기간 12.1% 증가한 4540억원을 기록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R&D와 마케팅, 디지털 전환 등 핵심 분야에 대한 그간의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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