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H&L 설악 쏘라노·용인 베잔송, 케치 티니핑 콘셉트룸 오픈 예정
돌잔치 패키지 출시, 키즈 라운지 조성 등 자녀 동반 가족 투숙객 겨냥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플라자 전경. <자료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외부 아동용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과 협업한 캐릭터 콘셉트룸의 새단장에 나섰다. 자녀 동반 투숙객에 집중해온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가족 행사 맞춤 패키지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20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와 용인 베잔송은 10년 동안 운영한 ‘뽀로로룸’의 운영을 종료하고 ‘캐치 티니핑’과 제휴한 새로운 캐릭터룸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치 티니핑은 SAM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콘텐츠로, 패션과 식음료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국내 다양한 기업과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예약을 받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캐치 티니핑 콘셉트룸은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해당 콘셉트룸은 여름 성수기로 꼽히는 오는 7월 18일부터 체크인 가능하다.
앞서 한화리조트는 지난 2016년 총 4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뽀로로룸을 오픈한 바 있다. 설악쏘라노와 용인 베잔송의 뽀로로룸은 각각 지난 5월과 이번달에 운영 종료된 이후 캐치 티니핑 콘셉트룸으로 전면 리모델링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뽀로로와 캐치 티니핑 외에도 다양한 외부 인기 캐릭터 IP와 협업해 객실 상품을 선보여왔다.
부산에 위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마티에 오시리아의 경우 지난 2023년 업계 최초로 잔망루피 테마 객실을 선보였다. 해당 객실은 현재까지 마티에 오시리아 컴포트 슈페리어·컴포트 디럭스 더블·스위트·프레스티지 객실에서 운영 중이다.
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경주, 설악 쏘라노에서 한시적으로 ‘브레드 이발소’ 협업 패키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는 지난 3월 돌잔치 패키지 ‘부귀영화’를 출시했다. 또 삼성 출판사의 유아 교육 브랜드 ‘마이리틀타이거’와 협업해 키즈 라운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시니어 사업에 집중하는 타 동종업계 업체들과 반대되는 행보다. 파르나스호텔과 호텔신라는 최근 사업목적에 노인주거·복지시설 위탁운영 사업, 즉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추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아직까지 시니어 레지던스 관련 정관 추가 등 계획은 없는 상태”라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가족 단위의 투숙객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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