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쿠쿠 서울사무소에서 구본학 쿠쿠 대표이사(오른쪽)과 CP AXTRA Tanit Chearavanont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자료제공=쿠쿠>
쿠쿠가 태국 최대 규모의 도소매 유통기업인 ‘CP AXTRA(대표 Tanit Chearavanon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쿠쿠와 CP AXTRA는 지난 9일 쿠쿠 서울사무소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해당 자리에서 향후 CP AXTRA 산하의 MAKRO와 LOTUS’S 매장을 통해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 다양한 쿠쿠 제품군을 태국 전역에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AKRO와 LOTUS’S는 태국 CP AXTRA 산하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매장으로 유통, 도매, 소매 부문을 담당하는 태국 내 유통 기업이다. 1921년 설립된 CP 그룹은 식품, 유통, 금융, 통신,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쿠쿠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 내 제품 판매부터 마케팅 전략,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현지화했다. 태국 내 주요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쿠쿠는 국내 대표 종합생활가전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가전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포부다. 특히 쿠쿠는 미식가전을 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전 기업으로의 존재감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CP AXTRA와의 협력을 통해 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K-가전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쿠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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